라인 아이디 추가 안 한다고
‘라인 아이디 추가 안 한다고’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렇다. 한국에 있는 모든 사람이 받는 그 문자들을 아카이빙하는 얼탱이 없는 프로젝트다.
일단 내가 여태 받은 스팸을 추가했다(참고로 정말 쓰레기 같은 내용은 추가하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지우지 말걸. 부지런히 지웠던 시간이 아깝다.
꿀팁. 웹사이트 하단을 보면 “당신이 받은 문자를 나에게 보내주세요” 설문이 있다. 웹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스팸을 보내달라 갈구하는 기적의 스팸 재활용 시스템이다.
당신의 핸드폰을 더럽히고 있는 그 문자들. 나에게 보내달라. 나는 라인 아이디 추가를 구걸하지 않는다. 그 문자들은 내가 추려서 잘 저장하고 연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