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한다

학교에 가야 했다. 점수를 받아야 했다. 대학에 가야 했다. 군대를 가야 했다. 회사에 들어가야 했다.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알고 보면 해야 하는 건 없다. 다른 사람이 시켜서, 어울리고 싶어서 순응하는 경우는 있어도 해야 하는 건 어디에도 없다.

뒤처진다면 쓸모없는 사람이 될 거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다.

‘한다’ 그리고 ‘안 한다’, 두 선택지만 품고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