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쾌락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한쪽엔 생산적 쾌락이, 다른 한쪽엔 비생산적 쾌락이 놓여 있다.
비생산적 쾌락은 마약과 같다. 빅맥, 엽떡, 치킨, 소주는 몸을 망가뜨리고, 야동과 도박은 정신을 좀먹는다. 순간의 쾌감은 짜릿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공허함이 영혼을 잠식한다. 변화해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하루만 지나면 다시 같은 구덩이에 빠지고 만다.
어떻게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꽉 막힌 틀을 깨고 생산적 쾌락을 찾는 것이다.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비생산적 쾌락에 빠지는 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행위와 같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삶에서 비생산적 쾌락을 찾아내고, 스스로 혹은 가까운 사람과 그것을 완전히 끊기로 약속한다.
- 멈추지 않고 창작한다. 주변에서 미쳤다고 하거나 굶어 죽을 거라 말해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해낸다.
- 창작물을 세상에 내놓는다. 타인의 인정이나 ‘좋아요’ 수가 아니라, 내 영혼을 담은 작품을 발행했다는 점에서 생산적 쾌락을 맛본다.
내 삶은 나에게 달렸다. 허무함 대신 뿌듯함을, 자책감 대신 성취감을, 무력감 대신 자존감을 채우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결심하고 창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