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제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방법

  1. 귀가 떨어질 정도로 크게 클럽 음악 틀고 다니는 오토바이
  2. 시시때때로 바뀌면서 365일 내 시야를 가로막는 정치 현수막
  3. ‘쿠우우우우욱, 퉤.’ 더러운 줄 모르고 길거리에 침 뱉는 사람들
  4. 차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는 자동차 중독 사회. 열악한 대중교통, 자전거 도로, (심지어) 인도

아 이제는 밤마다 시끄러운 노랫소리 듣고 싶지 않다. 부정적 감정으로 가득한 현수막 보고 싶지 않다. 가래침 뱉는 모습 안 보며 산책하고 싶다. 차에 치일 걱정 없이 골목길을 걷고 싶다.

믿는다 제주시야! 나는 너에게 변화가 생기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