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잠들기 전 하는 일

마감을 마친 후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면 일단 누워있고 싶다. 소파에 앉아 유튜브를 보면 어느새 잘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잠들기 전 꼭 해야 할 일이 없으면 ‘피곤해서 못 해’라는 핑계는 어느새 기본 설정이 된다. 그렇게 나는 내가 바라던 삶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다.

어느 날 멍한 상태로 샤워를 하는데 매일 무조건 지켜야 할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의지만 있다면 당장 실행할 수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습관을 만들고 지킨 지 벌써 3주가 됐다. 놀랍게도 소신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의 다짐을 듣고, 소신도 날마다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생각은 쉽지만, 실행은 어렵다. 무조건 지켜야 하는 루틴이 있다면 느리지만 확실히 성장할 수 있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성과가 없어도 좋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할 일을 마치고 잠에 들고 싶다.

Reply by email ↪